호중구(neutrophil) 부착 과정은 3단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:
1. Tethering 및 Rolling (붙잡기 및 구르기)
• Tethering은 호중구가 혈관 내피세포에 처음으로 약하게 부착하는 단계입니다.
• 혈관 내피세포의 E-셀렉틴과 호중구 표면의 sialyl-Lewis^x^ (sLe^x^) 사이의 결합이 빠르게 형성되고 해리되면서 호중구가 혈관 벽을 따라 “구르기(rolling)“를 시작합니다.
2. Activation (활성화)
• 구르던 호중구가 내피세포에서 분비된 **케모카인(chemokines)**에 의해 활성화됩니다.
• 이 과정에서 호중구 표면의 **인테그린(integrin)**이 낮은 친화력(low affinity) 상태에서 높은 친화력(high affinity) 상태로 전환됩니다.
3. Firm Adhesion 및 Transmigration (강한 부착 및 혈관 탈출)
• 활성화된 인테그린(예: LFA-1, Mac-1)이 혈관 내피세포 표면의 ICAM-1과 강하게 결합하여 호중구가 혈관 벽에 단단히 부착합니다.
• 이후 파라셀룰러(paracellular) 또는 트랜셀룰러(transcellular) 경로를 통해 호중구가 혈관 밖으로 탈출(extravasation)하여 염증 부위로 이동합니다.
요약
1. Tethering/Rolling: 약한 결합으로 구르기 시작.
2. Activation: 케모카인으로 활성화 → 인테그린 활성.
3. Firm Adhesion & Transmigration: 강하게 부착 → 혈관 밖으로 이동.
이 3단계는 염증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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