진양성 위음성 위양성 진음성..
이게 다 뭔지 헷갈릴 텐데
전에 수능 지문에서 이걸 봤던 사람들은 이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기억이 있을 거예요
LFIA 키트 지문이었죠 아마
실제로 있는 데 있다고 표시한 게 진양성 True positive
실제로 있는데 없다고 표시한 게 위음성 False negative
실제로 없는 데 있다고 표시한 게 위양성 False positive
실제로 없는데 없다고 표시한 게 진음성 True negative
이게 진단법의 평가에 이용하는 주요 지표들인데
정확도는 진양성이랑 진음성이 나올 확률인 것입니다. (그니까 검사결과가 실제를 반영할 확률인 것)
민감도는 진양성률과 같은 의미 =있을 때 있다고 표시하는 것
특이도는 진음성률과 같은 의미 =없을 때 없다고 표시하는 것. 즉, "특이하게" 질병이 없는 사람만을 가려내는 능력을 나타내기 때문
여기서 예측치라는 개념이 나오게 되는데...
- 양성 예측치 (Positive Predictive Value): 진단 테스트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사람이 실제로 질병을 가지고 있을 확률.
- 음성 예측치 (Negative Predictive Value): 진단 테스트에서 음성 결과가 나온 사람이 실제로 질병이 없을 확률.
이렇게만 정의되어 있어요
그니까 이게... 엄청 헷갈리는 이유를 보면
둘이 거꾸로 되어있어서 그렇습니다
쉽게 생각해서
양성 예측치는 검사 양성인 사람 중 유병자를 의미하고, 민감도는 유병자 중 검사 양성(실제로 병이 있는데 테스트도 양성으로 뜰 확률)
vice versa도 음성에 대해 성립하겠죠
요약하자면:
- 양성 예측치 (PPV): 검사 결과 양성인 사람 중 실제로 질병이 있는 사람.
- 민감도 (Sensitivity): 실제로 질병이 있는 사람 중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올 확률.
- 음성 예측치 (NPV): 검사 결과 음성인 사람 중 실제로 질병이 없는 사람.
- 특이도 (Specificity): 실제로 질병이 없는 사람 중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올 확률.
유병률이랑 관계가 있다고??
유병률이 높아지면 양성 예측치에 영향을 준다고 되어있다
그게 왜 그러냐면...
다시 이 표를 보면 유병률이 높다는 건 a, b, c, d합에서 a, c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걸 의미하고
다시 말해 a나 c가 커지는 걸 의미하죠
그럼 예측값 산출 식을 다시 봤을 때, 분모랑 분자의 a가 동시에 커지죠. 예측치는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
그럼 민감도도 그럴까요?
그건 생각보다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. 왜냐?
a/a+c잖아요? 그럼 걔는 a랑 c가 동시에 커질 거거든요
(유병률이 높다=병을 많이 가진다 라는 건 진양성이나 위음성이나 둘 다 많아진다는 거잖아요.)
표에서 각 파라미터의 변화를 보면 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
요약:
유병률이 높아지면: 양성 예측값에서는 분모 분자가 같이 커지죠
유병률이 높아지면 음성 예측치(NPV)와 특이도(Specificity)에 미치는 영향은 반대입니다:
결국, 유병률이 높아지면:
- 양성 예측치는 증가하고,
- 음성 예측치는 감소하며,
- 민감도와 특이도는 유병률에 따라 크게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예시!
'역학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예방의학과 역학 개론 (3) | 2024.11.05 |
---|---|
간접 표준화: 전체는 알고 부분은 모를 때, 부분이 전체와 어떻게 다른지는 어떻게 알아낼까(표준화율) (0) | 2024.11.02 |
표준화 예제 풀이, 왜 표준화가 필요한가? 직접 표준화: 두 집단의 비교 (1) | 2024.11.01 |
rate, proportion, 비교위험도, 사망률과 치명률 (0) | 2024.10.31 |
조율, 조율과 Proportion(비율)의 관계 (0) | 2024.10.30 |